계속해 보겠습니다 (황정은):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올해의 문제 소설에 선정되고 한국일보 문학상, 이효석 문학상 등의 수상작가인 황정은의 세번째 장편소설. 계간지 창작과 비평에 2012년 가을호-2013년 여름호에 실렸던 '소라나나나기'를 개고해 펴낸 이 장편 소설은 한국판 'Three's Company'라고 할 함께 사는 자매와 남자의 이야기로, 세 사람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가족보다 나은 따스한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도시의 시간 (박솔뫼) : 2009년 '자음과 모음'으로 등단한 이래 5년동안 네 권의 책을 내며 문지문학상, 김승옥 문학상 두번의 수상한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신인 작가의 장편소설. 박솔뫼의 특징은 문체의 매력과 서술의 힘, 그러면서도 놓치지 않는 사회의식을 작품 속에서 그려내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도 나, 우미, 우나, 배정의 네 청춘 남녀 간의 목적과 의지 없이 공유하고 교차하며 흘려 보내는 대구라는 도시에서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이야기 (웬디 웰치): 도시에서의 살벌한 직장 생활을 때려치우고 버지니아 의 애팔래치아 산맥이 자리한 산골마을에 헌책방을 열고 책에 대한 끝없는 열정 하나 만으로 책을 팔고, 책과 관계된 문화 이벤트를 여는 등 성공적으로 책방을 운영하여 지역 공동체를 살리고 인간성을 회복하고 소상인 부흥과 건전한 소비를 역설한 경제경영 성공서, 자기계발서,사회과학서.
3분 (토드 부포): 4세 미국 소년의 3분 천국 방문 여행기. 전세계 출판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2011년 최고의 베스트셀러.4세 소년 콜튼은 응급 맹장 수술로 전신마취를 하고 잠시 의식을 잃은 3분 동안 천국을 다녀왔다고 한다.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고 천사를 만나며 돌아가신 증조 할아버지와 태어나지 못한 누나까지 만났다는 이야기를 한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의 아버지인 토드 부포가 천국의 모습을 아이의 시각과 순수한 언어로 묘사하고 있다. 곧 '천국에 다녀온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
땅끝의 아이들 (이민아):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딸 이민아 변호사의 간증집. 무신론자였던 아버지 이어령을 기독교로 개종시킨 이민아의 이야기로 이혼과 암 투병, 둘째 아이는 행동장애아, 첫째 아이는 원인모를 혼수상태 끝에 사망하는 등 인생의 고난에도 놓치지 않는 영적 체험과 깨달음을 전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 간증기이다.
세 종교 이야기 (홍익희): 믿음과 반목의 세 종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 종교의 역사를 전 방위적으로 아우른 책. 이 책은 신학적으로 누가 옳고 그르냐의 문제를 따지지 않고 세 종교의 이야기를 균형감 있게 다루며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종교의 본질인 평화와 공존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
아주 특별한 사진 수업 (주기중): 사진의 본질을 탐구하며 기본에 충실한 사진을 찍기 위하여 사진을 찍는 이의 감성이 들어간 사진을 찍도록 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 세상을 바라보는 사진가의 마음가짐, 사진을 찍으며 느끼는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 빛으로 표현되고 적용하는 방법, 주제를 강조하기 위한 구도,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 등에 대하여 가르쳐 준다.
평화의 나무 (안느 조나스): 전쟁에 맞서 평화를 노래했던 아프리카 소년 유우바의 이야기와 그의 노래를 이어 받은 평화의 나무는 소년의 노래를 계속 부른다. 평화와 자유, 사랑을 위해 전쟁한다고 하지만, 평화는 인간의 존엄성이며 믿음이며 미래이고 희망이기 때문에. 최후의 승리는 평화일 뿐임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