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 북클럽 모임으로 중국의 세계적인 작가, 위화의 장편소설, '인생'을 읽고 오늘 모임의 리더는 제가 맡아 이끌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회원들 각자가 책을 읽으며 질문 한가지씩을 생각하고 미리 이메일로 질문들을 모아서 오늘 토론을 이끌어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질문들이 나왔고, 함께 머리를 모아 만든 질문들로 참여도도 높이고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원분들께서는 이 책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등장 인물들의 죽음으로 전개하는 방식이 슬픔을 조장한것 같다,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슬픔과 고난을 넘어 삶을 달관한 듯한 주인공의 삶을 생각해 볼때 잔잔한 감동이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이 책은 1994년 장이모 감독에 의하여 게유, 공리 주연의 'To live'라는 영화로 만들어져 1994년 칸느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하여, 오늘 북클럽 모임 후 영화감상도 함께 하였습니다.
책 내용과 영화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삼아 심도 깊은 토의를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도 좋고 책도 좋습니다. 아직 책을 안 읽으신 분들,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꼭 읽어보시기를 권해 드리며, 영화도 좋으니 동네 도서관의 외국영화 섹션에서 빌려 보시거나, 유투브에 영어 자막이 있는 영화 전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링크를 저희 도서관 웹싸이트의 자료실에 오늘 토의 질문서와 함께 올려 놓았으니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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