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 한강 (창작과비평사)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 인 ‘맨 부커 국제상’ 수상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맨부커선정위원회로부터 ‘한국의 오늘에 대한 소설, 부끄러움과 욕망, 타인을 이해하려는 불안정한 시도를 다루고 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차남들의 세계사 / 이기호 (민음사)
광기의 역사 속에서 파괴되는 차남들의 삶과 꿈. 이 소설은 어떨결에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에 연루되어 수배자 신세가 된 ’나복만’의 삶을 이기호 작가만의 특유의 걸출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으로, 광기의 역사 속에서 한 개인의 삶과 꿈이 어떤 식으로 파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디너 / 헤르만 코프 (은행나무)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는 두 형제 부부. 근사한 디너 자리로만 보이지만, 실은 두 부부의 아들이자 열다섯 살 동갑내기 사촌 형제가 노숙자를 구타해 죽인 끔직한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던 것. 하나뿐인 아들은 위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네델란드 국민작가 헤르만 코흐 대표작품이다.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문학동네)
1975년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작. 삶에 대한 무한하고도 깊은 애정이 담겨있는 소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프고 아픈 소설이다. 작가는 열 네살 모모의 눈을 통해 모질고 각박한 세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래도 세상을 원망할 건 없다. 우리는 사랑해야 하고, 또 사랑하고 있다고.
산사로 가는 즐거움 / 현종 (공감)
삶에 지치십니까. 카리스마 현종 스님의 산들바람 같은 이야기. 이 책은 고요한 산사에서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혼탁한 속세의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작은 행복을 일깨워주는 현종 스님의 파스텔 같은 산사의 스케치다.
충정도의 힘 / 남덕현 (양철북)
능청 백단들의 감칠맛 나는 인생이야기. 작가 남덕현은 도시에 살다가 처가인 충남 보령 달밭골에 정착해 살던 중에 장인어른을 비롯, 평균 연령 일흔이 넘는 동네 어르신들의 능청스런 대화를 곁에서 듣게된다. 그리고 이 그이야기들을 재구성해 페이스북에 연재했고, 찬사와 감동으로 책으로까지 출간 됐다.
이렇게 맛있고 멋진 채식이라면 / 신혜윤 (동아일보사)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어 두꺼워진 560페이지 채소요리 대백과. 채식 요리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진다. 자연이 보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식생활, 삶의 관전이 달라지는 채식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우리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 / 정영옥 (경향미디어)
3년 연속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선정. 친환경 요리 전도사, 비바리가 제안하고 178가지 자연식 레시피. 제목에서도 살 수 있듯이 가공품 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만든 각종 양념으로 음식을 만드는 친환경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한강, 채식주의자 깊게 읽기 / 정미숙 외 4명 (더 스토리)
이 책은 한국 현대 문학 연구자 5명이 쓴 소설가 한강의 작품론이다. 소설가 한강은 끊임없이 인간에 대해 질문하며 그 내면을 작품에 담아왔다. 단아한 문체와 밀도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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